대학수업에 적용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 대학생의 학습 동기에 미치는 효과

본 연구는 대학수업에 적용된 플립러닝이 대학생의 학습 동기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플립러닝이 새로운 교수- 학습방법으로 가치가 있는 것을 밝히고,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의 적용과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데 목적을 둔다. 연구대상은 부산시 소재 4년제 D대학교 내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연 구모임”에 선정된 교수자의 정규교과목을 수강하는 1~4년 학습자 220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 자료의 분석 은 SPSS 14.0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문제 1은 사전, 사후검사로 대응표본 t-검증을 시행하였고, 연구문제 2는 독립표본 t-검증을 시행하였다. 연구문제 3은 학년 간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한 후 전후검사 차이점수로서 학년 간 일원 변량분석을 시행하고, 사후검증으로 Scheffe 검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대학수업에 적용된 플립러닝은 대학생의 학습 동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동기 하위요소 중 편의성, 학습만족도, 상호작용, 주의집 중, 자신감, 관련성 순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수업에 적용된 플립러닝은 대학생의 학습 동기에 있어서 남녀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셋째, 대학수업에 적용된 플립러닝은 대학생의 학습 동기에 학년 상관없이 효과가 있으며, 학년 간에는 차이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플립러닝에서는 사전학습을 쉽게 하는 학습절차 및 매체 활용과 접근의 편의성이 제공돼야 한다. 또한, 학습자 스스로 학습활동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자기조절 능력과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를 가질 때 학습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팀 기반으로 동료학습자들과 서로 의사소통과 상호 협력적 관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으므로 학습 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대학수업에 적용된 플립러닝은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으로 가치가 있으며,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의 적용이 용이한 의미 있는 교수-학습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