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울성향이 있는 중년여성의 미술치료과정을 융의 개성화관점으로 살펴보 고 중년기의 심리적 위기가 자기실현을 향한 개성화의 한 과정이며, 미술치료과정과 연관성 을 고찰하는 것에 있다. 연구대상은 38세의 우울 증상을 가진 중년여성으로 2013년 4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주 1회 50분씩 총 35회기 동안 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 미술치료 사전?사후 에 BDI와 MMPI-2를 실시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우울증상의 하위요소가 감소하였다. 각 회기 별 작업과 꿈, 회기 내용을 가지고 분석심리학적 문헌과 자료를 통해 질적 분석한 결과는, 중 년여성의 우울증상은 생애 전반기에 페르소나와 지나친 동일화로 자신의 내면세계와 차단되 어 진정한 자기의 측면이 소외된 결과였으며, 미술치료과정은 중년여성에게 내면을 표현하면 서 진정한 자신을 돌아보게 하였고 개인의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개성화’과정으로 인도하는 중재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중년여성의 우울증상은 정신적인 균형을 되찾는 개성화의 과정으 로 볼 수 있으며 미술치료 또한 내면의 상을 의식과 연결하여 진정한 자기를 찾는 개성화과 정의 중재과정으로 볼 수 있다.
서 론
이론적 배경
연구방법
연구결과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