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은 여성에게 흔히 체중 및 체지방을 증가시킨다. 특히 복부로의 지방 재분포를 유발하여 여성의 심혈관 질환의 위 험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 으로 여성 사망원인 1위 질환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인 복부 비만 및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이상, 총 콜레스테 롤 이상이 45세 이후 중년 여성에서 같은 연령의 남성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05), 폐경기 이후 이러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 를 어떻게 잘 관리하는가가 여성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생각되고 있다(Hyung & Kim, 2008). 전통적으로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덕분에 심혈관질환에 있어서 남성 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여성에서 주요한 에스트로 젠인 17b-estradiol (E2)의 이러한 심혈관 보호 작용은 다양 한 조직과 경로에서 에스트로젠 수용체(ER)를 조절함으로써 나타난다. 즉 혈관에서 강력하게 혈관확장 작용을 할 뿐만 아 니라 혈관 손상 후 평활근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혈관내피 세포의 회복을 촉진한다. 심근세포에서는 비대 및 전기 생리 적인 활동을 조절하고, 허혈성 심장질환과 관계 있는 지질, 염증, 혈액 응고 상태를 수용체를 통하여 조절한다(Retitz- Zagroske, Wintermantel, & Schubert, 2007).
서 론
연구 방법
연구 결과
논 의
결론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