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경검사는 간단한 수술이나 검사를 목적으로 쇄석위 상태에서 요도에 리도카인 크림을 도포한 후 살균된 액(water, saline, or glycine solution)을 주입하여 관찰하기 용이하도록 방광을 팽창시키는 시술법이다. 이때 환자는 방광이 팽만하여 터질 것 같은 심한 통증을 느낀다(Jeong, Cheong, & Yoon, 2004). 또한 시술 시 체위로 인한 신체노출이 환자들의 수치심을 유발하여 환자는 불안과 수치심을 극도로 느끼게 된다(Hwang et al., 2004). 특히 방광경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자의 의식상태가 명료하여 검사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자극들에 직접 노출되므로 불안이 증가한다(Nam, 2000). 이러한 통증과 불안은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심박출량 증가, 혈당 증가, 기관지 확장, 말초혈관 수축, 혈압 증가 등의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Steelman, 1990). 따라서 통증과 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한 여러 중재 가운데 수술 전 투약이나 수술 중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등의 침습적인 불안 경감법 등이 주로 실시되어왔다. 그러나 방광경시술은 시술진행과정에서 의료진과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협조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들 약물을 사용할 수가 없어 통증이나 불안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환자의 의식이 명료한 상태에서 시술과정 중의 불안이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비침습적인 간호중재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서 론
연구 방법
연구 결과
논 의
결론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