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은 계속적인 신진대사 과정을 통해 열을 생산하며 열 생산량과 열 소실량이 균형을 이룰 때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된다. 체온은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에 민감하며 이 변화들은 질병의 진행 상태나 손상 또는 치료적 중재의 결과가 될 수 있다. 인간은 체온변화에 의해 자발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할 수 있으며 극한의 체온 상태가 되었다 하더라도 안위감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 그러나 행위적인 조절이 결여되거나 소실된다면 체온조절은 어렵게 된다. 저체온이 발생하면 말초조직의 혈관 수축으로 인해 말초부위로의 혈류가 감소하고 그 결과 조직에 산소공급이 감소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체간보다 사지에서 강하게 일어난다(Yi, 1996). 혈류의 감소는 국소적인 감각기능을 저하시키고 근육쇠약을 초래하여 피부를 차고 창백하게 한다. 이를 여러 시간 방치하면 조절되지 않는 전율, 의식 불명 등이 나타나고 34.4˚C 이하가 되면 맥박, 호흡, 혈압이 모두 떨어져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Kang et al., 2011). 특히 수술과 관련된 체온저하는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마취로부터의 회복을 방해함으로써 수술 과정 및 수술 후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수술을 받는 환자의 저체온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Ahn & Eom, 2010; Hong, Lee, & Kim, 2010; Park & Choi, 2010).
서 론
연구 방법
연구 결과
논 의
결론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