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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에너지섭취량과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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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은 주요 암 치료방법이지만 치료과정에서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손상을 주어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영향을 주며, 특히 오심, 구토, 식욕부진, 구강 내 괴사 등의 독성효과는 음식섭취와 영양흡수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ho, 2003).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의 경우 대체로 식이섭취량이 608-1,476 kcal 정도에 불과하여(Jun & Wang, 2002; Kim, Jun, & Kim, 1996) 암환자의 일일 섭취요구량인 3,000-4,000 kcal (Yu & Gu, 2003)의 1/4 혹은 1/3 정도에 그쳐 항암치료 자체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섭취량 부족에 따른 치료효과의 감소 혹은 이차적인 문제의 발생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식이섭취량의 감소는 직접적으로 암환자의 영양상태를 결정하기도 하지만 인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 공급의 관점에서 본다면 에너지섭취량의 부족상태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하루 에너지섭취권장량은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2,000-2,600 kcal이며, 여성의 경우 1,600-2,100 kcal이고 단백질 섭취권장량은 남성은 50-55 g, 여성은 45-50 g이다(e Korean Nutrition Society, 2010). 이에 비해 암환자의 신체대사는 정상인보다 많은 양의 열량을 요구하므로, 열량섭취량이 하루 35 kcal/kg를 충족시켜야 하고, 단백질의 경우 하루 1.5 g/kg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Cho, 2000) 암환자의 에너지섭취량의 부족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너지섭취량은 또한 세포가 사용하는 APT를 생성하는 원료이기도 하므로 정상적인 세포의 기능유지와 일상적 활동 수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 론

연구 방법

연구 결과

논 의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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