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13).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직간접적으로 인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심장병, 뇌심혈관 질환, 제2당뇨병, 내분비 장애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Kripke, Garfinkel, Wingard, Klauber, & Marler, 2002). 또한 비만은 개인의 행동 양식과 정신적인 측면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강위험 요인이다(Park et al., 2009). 미국에서는 비만과 관련된 질병에 의한 직접 의료비가 총 국민의료비 지출의 2-7%를 차지하여 사회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WHO, 2013). 우리나라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1년 건강위험요인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 중 비만이 40.2%로 가장 높았으며, 과체중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 규모는 2007년 1조 8,971억 원에서 2011년 2조 6,919억 원으로 41.9% 증가하여 건강보험 전체 총 진료비의 5.8%에 해당된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2). 비만으로 인한 질병과 사회경제적 비용의 증가는 비만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높이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만과 수면시간이나 수면 질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Ok et al., 2008),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수면 시간이 감소되었음을 보고하였다(Jiang et al., 2009).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인 수면은 삶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삶에서 수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수면은 신체와 정신을 재충전시키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리현상으로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인 장애가 발생한다고 하였다(Foreman & Wykle, 1995). 또한 수면은 에너지의 균형, 생리적인 욕구와 체중유지를 포함한 다양한 생리적인 기능의 중요한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Lumeng et al., 2007). 이와 같이 수면은 인간이 전반적으로 사회에 적응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서 론
연구 방법
연구 결과
논 의
결론 및 제언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