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애경은 영남지역 최초의 여류성악가이다. 대구 신명여학교를 1919년(제7회)에 졸업하고 서울 이화학당에서 성악을 전공한 추애경은 신명 여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음악활동을 하였다. 이후 일본과 미국에 유학하여 피아노와 성악을 전공했으며, 특히 미국에서 음악대회에 출연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시대상황으로 인하여 한국으로는 귀국하지 못했지만, 제1세대 여성으로서 서양음악을 전공했다는 사실은 단연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김태술은 대구 계성학교 제5회 졸업생(1916년)이며, 평양 숭실대학을 1921년(제12회)에 박태준과 함께 졸업하였다. 졸업 후 계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이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전기학을 전공하였다. 특히 김태술은 야구ㆍ축구ㆍ정구에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추애경과 미국에서 결혼하였다. 그리고 권영화는 의성 계신소학교와 대구 계성학교를 1919년(제8회)에 졸업했으며, 당시 이들은 함께 어울러 음악활동을 하였다. 1920년 영남 최초의 4중창, 곧 교남사중창단을 구성하여 김태술 ㆍ박태준ㆍ현제명과 함께 활동한 바 있다.
1. 머리말: 새로운 제1세대 서양음악가
2. 추애경, 영남지역 최초의 여류성악가
3. 김태술, 교남사중창단원 및 공학자
4. 권영화, 교남사중창단원 및 약제사
5. 맺는말: 새로엔 제1세대 서양음악가 이해
〈부록〉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