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청소년 정치교육의 방법으로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는 대체로 그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방정치라는 정치문화적 틀 속에서 바라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방정치 문화는 여전히 선거참여 이상의 수준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비참여적인 정치교육과 함께 청소년들의 정치적 무지와 무관심을 확산시킨다. 이러한 문제는 지방정치와 학교 정치교육이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참여의 경험은 공적 문제에 대한 지식과 태도의 함양에 효과적이다. 청소년 시기에서부터 축적된 참여의 경험은 장차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형성한다. 이러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학교의 정치교육은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 자치풍토의 개선,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그리고 장기적으로 지방 정치문화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한다.
Ⅰ. 여는 글
Ⅱ. 정치교육의 현주소
Ⅲ. 지방정치와 정치참여
Ⅳ. 학습경험의 실제성 제고를 위한 정치교육의 방향
Ⅴ. 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