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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문화치료(文化治療)로 본 공자(孔子) 철학(哲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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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평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만나지만, 그 중 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답 게 살기’가 바로 인문학의 과제(課題)이다. 사람의 삶이란 크게 보 면 대자연(大自然)을 개간(開墾), 개척(開拓)하고 경작하여, 사람의 삶에 편리하도록 개조(改造)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서양언어에서도 문화(文化)를 경작(耕作)한다는 말과 같은 어원(Culture)으로 사용 한다. 이렇게 대자연을 경작, 개간 하면서 사람들이 모여 집단생활 을 하면서, 감정과 정서 그리고 인정(人情)에 맞고, 모든 집단 구 성원이 지켜나가는 규범이 필요하게 되고, 따라서 이러한 규범과 제도를 지키고 따르게 되면, 그 집단사회는 안정과 평화가 있고, 구성원 모두는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이러 한 규범과 제도와 문명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혹은 사회변천 과 정에서 괴리(乖離)되고 붕괴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일종의 문화(文 化) 피폐(疲弊)라고 말 할 수 있다. 공자(孔子)가 만난 문제가 바로 주(周) 문화(文化)의 피폐(疲弊) 였다. 처음에 찬란하고 화려하여 아름다운 주(周) 문화(文化)가 피 폐(疲弊)함으로 사람답게 살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공자는 문화 의 핵심이 바로 다름 아닌 ‘사람다움(仁)’ 이라고 판단하고, ‘사람 다운(仁) 삶의 모습을’ 제기(提起)한다. 그것은 자기의 자기다움이 고 다른 사람, 특히 가족관계의 올바른 확립이다. 그러나 공자철학 의 위대함은 이러한 ‘사람다운(仁) 삶은’ 바로 실천(實踐)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다움의 실천이 공자철학이다.

1. 실마리 말(緖言)

2. 주(周) 문화(文化)의 빛남(郁郁)과 피폐(疲弊)

3. 문화치료(文化治療)로 제시한 사람다움(仁)

4. 결어(結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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