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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退溪 讀書法 속의 天과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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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퇴계 독서법에 나타난 내용과 형식의 관계를 포착하고, 天人 合一을 독서법의 내용적 범주에서 다루었다. 논의한 바를 정리하면 다 음과 같다. 첫째, 독서법 밖의 天은 살아서 움직이며 변화하는 주체이 고, 人은 天과 궁극적 근원은 동일하되 氣의 淸․濁․粹․駁에 좌우되는 존 재이다. 둘째, 독서법 속의 天과 人은 상호 대립적이다. 당위적인 측면 에서 人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 天과 人의 거리를 한껏 넓혔다고 생각 된다. 셋째, 天은 움직이며 人에게로 다가가고 人은 수양으로 天에 다가 간다. 퇴계가 天과 人에 활물의 기능을 하게 함으로써 天과 人의 거리 를 좁힌다고 할 수 있다. 넷째, 天이 지닌 美의 본질이 人의 마음에 의 해 규정․발현되고, 추상적 개념으로서의 人이 생기를 띠고 외부세계를 바라보면서 미학적 특징이 생겨난다. 天의 미학적 특징은 숭고미이고, 人의 미학적 특징은 우아미와 골계미이다.

1. 문제 제기

2. 독서법 밖의 天과 人

3. 독서법 속의 天과 人

4. 독서법 속의 天과 人이 지니는 미학적 특징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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