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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退溪 李滉과 야마자키 안사이(山崎闇齋) - 야마자키 안사이(山崎闇齋)는 왜 『심경(心?)』을 포기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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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발표는,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야마자키 안사이(山崎闇齋) 의 관계를, 동아시아의 「심학(心學)」이라고 하는 관점으로부터 재 고찰을 하는 것이다. 이황에 대해서 각별한 존경을 나타내고 있던 야마자키 안사이였지만, 이황의 『심경(心?)』(정확하게는 진덕수가 저술한 『심경』이 아니고 명대 초기의 정민정이 주석을 쓴 『심경부 주(心?附註)』이다)을 받아들인 것에 관해서는 매우 강한 거부의 자세를 표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경』내지 『심경부주』의 성립·보급에 대해 이해하려면, 불교의 선종이나 양명학까지도 포함한 동아시아의 「심학」전체의 동향을 볼 필요가 있으며, 한층 더 이러한 동향 속에서 조선 왕조에 있 어서 「성리학」이 성립해 왔다고 하는 것은, 이제 와서 말할 필요 도 없을 것이다. 일본에 있어서도, 이미 말한 것처럼, 야마자키 안 사이가 선종으로부터 유학으로 전환 한 것, 유·불·도 혼재, 혹은 주자학·양명학 혼재의 유학으로부터 주희의 학문 그 자체로 순수 화를 목표로 한 배경에는, 이러한 「심학」의 전개가 일본에도 미치 게 되었다고 하는 시대 상황이 관련되어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야마자키 안사이가 요시다신도(吉田神道)와 주자학을 맞추어 「수 가신도(垂加神道)」를 제창했던 것에는 「심학」의 문제가 깊게 관련 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면서, 이황과 야마자키 안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 보기로 한다. 논의의 순서는, <이황과 『심 경부주』>, 야마자키 안사이와 수가신도(垂加神道)이다.

1. 처음에 2. 이황과 『심경부주』 3. 미아자키 안사이와 수가신도 4.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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