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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東洋思想에서의 統治者와 被統治者의 관계 -明心寶鑑을 中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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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상 가운데는 정치의 공정성과 사회적 약자를 소중히 할 것을 강조한 부분이 돋보인다. 곧,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능력이 있는 자에게 공정하고 정직하며 올바른 정치를 행할 것을 논하고 있다. 한편으로 그 러한 능력이 없는 자에게는 각자 자신의 분수에 맞는 작은 행복을 추구 하는 ?지족안분(知足安分)?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백성들이 정치?사회제 도에 불만을 품지 말고 긍정적인 선행으로 자신의 분수에 만족하며 살아 가라는 뜻으로도 비친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인간이 ?천(天)?의 섭리를 기본으로 하는 선한 성품과 신의로 서로 존중하는 평화로운 사회를 이룩 하라는 것이다. 즉, 통치자뿐만 아니라 각 신분층의 사람들에게 비도덕 적인 행위를 금하고 끊임없는 선(善)으로 인격함양과 가정의 화목, 사회 참여, 국가를 다스리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원칙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천(天)의 관념을 중심으로 한 선과 효(孝)와 예(禮) 사상을 강 조한 『명심보감』은 조선시대 이후 가정과 사회에서 윤리도덕의 교본으 로 선인들이 항상 곁에 두고 읽으면서 마음을 닦아왔던 책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것처럼 시대를 막론하고 위정자들은 솔선수범하여 깨끗한 생활로 준법정신을 실천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역사의 많은 정치가들은 오히려 갖은 편법과 탈법을 동원하여 의무와 권 리에 위배되는 비리에 앞장선 경우가 많았다. 모든 사람이 다 성인(聖人) 이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도자(정치적, 종교적, 학문적)는 백성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세울 수 있어야 하고, 모범 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인생의 철학, 행동의 규범에서 정치이념에 이 르기까지 폭넓게 논한 인간존중의 도덕서인 『명심보감』 중에서도, 권선 (勸善), 위정(爲政), 천리(天理)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통치자와 피통치자 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1. 들어가면서 2. 통치자, 군자의 도리 3. 피통치자, 백성의 도리 4. 통치자와 피통치자의 관계: 임금은 부모요, 백성은 처자 5. 나오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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