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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교육-문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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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Mus?um National d'Histoire Naturelle)은 35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수집품을 소장하고 있다(사진 1). 국립자연사박물관은 1635년 루이 13세의 칙령으로 세워진 왕립 약용식물원 (Jardin Royal des Plantes M?dicinales) 에서 비롯되었다1). 이 기관은 의학과 약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직접 약용 식물을 가지고 실험, 실습을 해서 책으로만 받던 교육을 보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뒤에는 당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던 의과대학(Facult? de M?decine)에 대항할 새로운 구조가 필요했다는 정치적 의도 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출발한 왕립식물원은 진귀한 동물, 식물 표본을 보존하고, 외국에서 들여오는 새로운 작물들(차, 커피, 코코아)을 실험, 재배하는 장소로 쓰였다.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의 여러 박물 관과 활발하게 교류했으며, 설립 초기부터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일반에게 알리는 공개 강연회 도 가졌다. 따라서 이 기관은 프랑스 자연과학 연구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학자들 (Buffon, Saint-Hillaire, Lamarck, Cuvier, Jussieu, Fourcoy)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Ⅰ.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역사 Ⅱ. 자연사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 Ⅲ.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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