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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근 · 현대미술관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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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보와 유품들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에서 개별 장르로서의 〈미술〉이라는 분과로 독립된 〈미술관〉은 명칭자체에 근대적 인식전환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총체적으로 인식되 고 통합되어온 전 근대적 지식체계에서 벗어나, 합리성을 기반으로 고유담론을 구축하면서 개 별영역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온 곤대적 인식체계와 제도정럽의 결과라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뿐 아니라 박물관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미술관도 예외 없이 근대적 계몽의 장소로서 지식생 산의 도구가 되어왔다. 따라서 미술관의 작품 소장과 전시자체가 미술의 역사를 재정립할 뿐 아니라 하나의 민족이나 국가나 사회의 위상을 재배치하고, 자본주의 체제와 맞물리면서 경제 적 가치를 창출할 효율적인 기능까지 동반하고 있다. 20세기에 진행된 대표적인 미술관의 기 획전들은 한시대의 미술사조를 역사적으로 자리 매김 해왔고, 그 성과는 세계 미술시장에서의 상품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터득한 선진제국의 미술관들은 처음부터 그들의 전시와 작품구입의 목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의 형성과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복하는데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국립현대미술관의 운영을 맡고 계신 오광수관장님의 〈근 · 현대미술 관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은 곧 국립현대미술관의 운영안과 비전제시가 되리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사료된다.

1. 근·현대미술관의 명칭과 역할 2. 국립현대미술관의 〈근대미술관〉과 〈현대미술관〉기능 운리 3. 문화전략과 문화복지의 거점으로서의 현대미술관기능과 역할의 과제 4. 운영활성화률 위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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