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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박물관 밖의 박물관: 유물에서 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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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 유산은 일반적으로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로 분류되고, 나아가 유형문화재는 유물과 유적으로 양분된다. 본 발표문은 유형문화재중 유물이 아닌 유적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며, 주 논지는 유적의 보존과 활용도 박물관학적인 접근이 유효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 박 물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구에 비하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새천년을 맞야한 한국의 유물, 미술품을 중심으로 현 박물관계는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내에서 벌어진 잦은 전쟁으로 많은 문화재 가 사라쳤지만 그나마 남아 있는 귀중한 문화유물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국공사럽과 대 학 박물관, 미술관의 수장고와 전시설에 차콕차곡 자리잡아 왔다. 그리고 박물관이 수가 나날 이 늘어가고 있다. 외국의 유명박물관, 미술관들,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하바드대학의 써l 클러 (Sackler), 피바다 에섹스, 스미스소니안의 프리어, 로스엔젤레스시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동양 미술관, 영국의 V&A 미술관에도 이미 한국관이 들어섰고, 올가을과 내년안으로는 영국의 대 영박물관, 미국 호놀룰루미술관, 멕시코국립박물관, 불란서 국렵 기메 미술관이 한국실을 개관 하게 된다. 이들 박물관 ? 미술관에서 이제 한국인의 예술적 업적 이 미술 ? 공예품의 전시를 통 해 세계언에게 알려지게 된다. 또 가슴벅찬 일로서 ICOM 한국위원회와 한국박물관협회의 노 력의 결실로 2004년이면 세계박물관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약 2천 5백여명의 세계박물관인 들이 서울을 찾게 된다. 이제 유물, 미술품류의 문화유산의 보존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 인력 양성제도도, 물론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리되어 가고 있고 잘 움직여 나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러나 문화유적의 보존과 관리에 있어서는 이 나라가 많은 어려움을 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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