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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박물관 경영에 필요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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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박물관이라 하면 수집된 고고학적 또는 역사적 유물이나 미술작품과 같은 예술품 등 을 박물관이라는 건축물에 전시실을 두고 습도나 조도 등을 맞추어 일반 대중에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시설로 생각할 수 있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의 정관과전문직원윤리강령(Code of Professional Ethics, 1986)의하면,“ 박물관은사회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공중에게 개방되는 비영리의 항구적인 기관으로서, 학습과 교육, 위락을 위해 서, 인간과 인간의 환경에 대한 물질적인 증거를 수집, 보존, 연구, 교류, 전시한다.”고 규정되어 있다.1)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회 문화 예술 교육의 중심으로서 박물관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문화적 욕구 및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지만, 비영리 공익기구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박물관운 영이 일반 대중(이하, “고객”이라 한다.)의 욕구 변화에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대중으로부터 멀어 질 수도 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과거와 같은 관료적, 수동적 운영에서 벗어나 기업경영에서 진 취성, 적극성을 배우고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여, 박물관이 정적인 전시 장소가 아닌 고객의 소리 를 찾아서 능동적으로 고객에 다가가는 활기 넘치는 장소로서 보다 현대적이고, 보다 개방적이며, 보다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중심으로서 거듭나야할 필요성이 증대되었다. 이러한 박물관 운영의 혁신을 통하여 보다 경제적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에 가까이 다가서고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행복을 증진시킨다는 기본 사명(Mission)에 보다 더 충실할 수 있는 역동적 문화센터가 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이 영리 기업은 아니지만,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하나의 문화상품이다. 그리고, 모든 상품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고객이 찾을 때에 그 상품의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이 다. 박물관 운영자나 예술가 또는 전문가만의 장인정신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본연의 사명을 추 구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리고 모든 상품이 그렇듯이 문화상품에도 치열한 경쟁이 존재한다. 그러 므로, 박물관 운영에 있어 문화 서비스의 완성도와 고객의 요구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박물관마케팅을 분석하고자 한다.

Ⅰ. 머리말 Ⅱ. 박물관 경영에 필요한 마케팅 Ⅲ. 박물관 마케팅 활동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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