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133187.jpg
KCI등재 학술저널

한국대학박물관의 소장품 수집역사와 방향

  • 206

70여 년간 거의 모든 한국대학박물관들의 소장품 내용과 수집방향은 99%가 한국의 문화유산 에 국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 대학박물관도 소장품의 수집방향이나 수집정착에 변화가 필요 하게 되었다. 한국사회가 많은 국민들이 해외의 문화와 자주 접하는 열린사회로 가고 있으면서 한 국문화의 정체성 정립과 함께 한국의 주변국가 또는 지구상의 여러 문명들과 교류 교역의 일원으 로서의 역사관이 무엇보다 필요하게 되었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대학박물관은 전 국민의 사회 교육을 담당한다고도 할 수 있는데 대학박물관이 제시하는 전시기획이나 사회교육프로그램이 과 거와 같이 한국문화유산의 범주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면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정보를 줄 수 없는 한국의 대학빅물관들은 사회교육차원에서도 점차 그 입지가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한국문화중심으로만 박물관 교육이 진행되면 세계인의 일원으로서 한국인의 의식은 그 역 사. 문화영역이 축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몇몇의 대학박물관이 소장품의 영역을 국 제적인 것으로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숙명여자대학교의 일본. 중국의 자수, 한양대학교의 아프리 카 구석기, 이화여자대학교의 중국도자기 등이다. 그러나 이는 극히 제한적인 것이다. 이제는 ‘지 구문명”이라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할지라도 한국문화의 교역. 교류지역을 연구 탐색하고 확대 하여가는 연구방향의 전환을 바탕으로 한국대학박물관은 소장품의 국제화를 기획하여야 한다. 사라져가는 아시아. 아프리카의 전통공예. 아시아와 유럽의 해삼교역 역사를 실종하는 해저인양 유물, 중국전역에서 출토되고 있는 고대문물 등에 정보조차 신속하게 확보하지 못하는 현 대학박 물관의 자료수집체계는 대학박물관의 미래입지를 축소하게 될 것이다. 과거 70여년의 역사처럼 대학박물관이 한국박물관의 발전방향의 중심에 있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대학박물관이 한국인 의 국제적 감성교육으로 한국문화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문화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 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소장품수집의 국제화가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도판과 모형으로 전시되는 기획전은 이제 불필요한 시대이다. 실물자료가 주는 교육이 박물관 교육의 감정이며 실물전 시만이 박물관이 문화교육기관으로서 존립하는이유가되기도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박물관 소장품 수집은 해외자료

Ⅰ. 머리말 Ⅱ. 수집의 역사와 전개 Ⅲ. 수집품의 종류와 정리 Ⅳ. 맺음말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