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시대의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일반적으로 박물관이란 문화재 및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관리하며， 연구조사하고， 일반 대중 에게 소장품 및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 런 제도적이고 정적인 장소로서의 박물관은 다이나믹한 디지털 문화시대에 새로운 자리매김을 필요로 하고 있다. 1980년 중반 이후， 미국 미술관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멀티미디어 (Film, π1. V?deo 등)가 전시 디자인과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에 비중 있게 사용되어왔다. 무엇보다도， 박물관 디렉터와 큐레이터들은 전시기획에 있어 예술품의 미적요소와 작품 배경， 역사， 문화적 컨텍스를 관람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위한 전시의 질적 호t상의 수단으로， 그리고 블록 버스터식의 관객동원이라는 박물관 관람의 양적 증가를 위한 수단으로 첨단 인터랙티브 테크 놀러지 (new interactive technologies) 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박물관 관람자들특히 젊은이들 과 어린이들은 전시장 한가운데 마련된 컴퓨터 화면을 통한 전시감상과 인터랙티브한 프로그램 에 환호했으며， 더 나아가 그들은 이런 테크놀러지를 통한 자신들의 참여를 주요 박물관 관람 목적으로 꼽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테크놀러지 도입을 지지하는 박물관 큐레이터들은 테크놀 러지가 예술품이라는 미적대상에 접근할 때 파생되는 복잡한 사상들과， 배경들을 이해하는데 새 로운 해결책이 되고 유동성을 제공한다고 보았다. 이처럼 테크놀러지는 박물관 큐레이터 및 종사 자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