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과 인터넷 - 사이버명품관(VCM)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오래전 프랑스의 시인 알풍스 드 라마르틴은 이렇게 썼다 : 나는 예술의 무덤인 박물관에 지 쳤다. 그리고 아마도 20세기의 대부분은 몇몇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같은 상황이 이어 져왔다. 그러나 지난 10여년간 문화계는 전 세계적으로 박물관의 부홍기를 경험하고 있다. 대 체적으로 이 변화의 주요 원인은 박물관들이 새로운 사회상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물관은 더 이상 슬프고 인적이 끊긴 묘지가 아니다. 왜냐하면 통계치는 분명히 관람객 숫자 가 증가하였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상의 주문에 부응하여 또다른변화와도약을준비해야할시점에 왔다. 21세기에 본격적인 컴퓨터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간의 컴퓨터에 대한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불과 최근 몇 년 사이에 인터넷이 발달하고 대중화되어감에 따라 인간사회는 크게 변화되어가고 있다. 인간의 사고체계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 문화 예술 에 이르기까지 사회변화는 과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