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박물관의 Samp/.따.AS 프로젝트는 지역주의와 지구촌화가 공존하는 이 시대에 하나의 지역 박물관이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무척이나 신선하고도 과감한 시도로 보입니다. 2년이나 걸린 프 로젝트를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너무 부족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젝 트가 상세하게 보고서양식의 책자로 출간되어 많은 박물관과 박물관인들에게 보급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 박물관들은 그동안 대중의 관심을 끄는데 많이 소홀했을 뿐만 아니라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에도 무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박물관 은 큰 변화에 직면해 있고， 이 변회는 주로 그들에게 압박으로 주어지는 경제와 관련이 되어 있습 니다. 따라서 한편으로는 수집， 연구， 전시 등 소장품과 관련된 박물관 기존의 기능과 역할을 계속 해 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봉사하는 지역사회에서 문화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고 대중의 관심을끌기 위해 다른온갖여가산업과경쟁해야하는시점에 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