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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한국 박물관 100년 大計를 위한 한 提言 ; 망명 티뱃의 문화적 재건에 관한 박물관학적 관찰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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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급속히 변해가는 시대상황에 맞게 박물관의 위상과 박물관학자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그에 맞는 실천적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박물관의 100년 大計를 위한 폭넓은 가 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하나의 제언이다. 이전의 100년이 전통개념에 유폐된 것이듯이, 이후의 100년은 그것을 박차고 나온 정체성 안에서만 유효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전의 100년처럼 앞 으로도 계속해서 박물관의 인재들을 표본실의 관리자로 방치한 채 Museography에만 몰두한 다변 경쟁력은 관두고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스스로 해체의 위기를 경험해야 할지도 모 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graphy 는 기술적인 전문가들을 지휘 (supervision) 감독하는 것을 통해 해결하고 박물관학자들은 좀 더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관찰을 통해 인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매개자 (agent) 의 역할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들기 위해 본문에 제시한 ‘망명 티뱃의 문화적 재건’ 에 대한 박물관 학적 관찰과 전승 현장에 대한 보고서는 이후의 박물관과 박물관학자가 지향해야할 미래에 대 한 암시이다. 이 작업은 단순한 현장조사 보고서가 아니라 ‘박물관학적 전승 (museological transmission)’ 의 현장이 가지 는 의 미 를 통찰하여 Museography의 다양한 전문가적 기 능을 접목하고 활용하여 동시대의 인류에게 자신이 관찰한 박물관학적 전승의 현장을 ‘박물관화 (Musealization)’ 하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 그렇게 박물관화된 박물관학적 전승의 내용을 통 해 특정한 공동체가 지닌 좀 더 큰 단위의 유기적 공동체 속에 그 가치를 드러내고 공존을 위한 실천적 봉사의 길까지도 모색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박물관과 박물관학자들 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변화에 적응하기 쉬운 자기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 로 본다 애정 어린 관찰과 봉사 지향적 박물관(=박물관학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것은 곧바로 그들이 속해 있는 큰 단위(國家/世界)의 유기체적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될 것이 다 그러므로 21 세기를 이끌어갈 박물관과 박물관학은 인간 존재의 긍정적 정체성을 발견하는 일과 유지보존의 기능을 동시에 담보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Ⅰ. 서론 Ⅱ. 박물관학적 관찰을 통한 현장보고 1. 티벳 문화의 중심 , 승원공동체 2. 티벳 불교의 의례의식 3. 깔라짜끄라(Kalacakra) 입문 관정의식 4. 망명 티벳의 문화정체성의 부활 Ⅲ. 박물관학적 관찰과 전승의 개념 Ⅳ. 결론 참고문헌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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