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에 관한 전시주제 선정과 표현 및 결과에 대한 교육적 탐구다. 전시 기획 시 어떤 목적으로 어떤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탐색하였다. 사회적 의제를 중심 으로 ‘실천의 수월성’을 보고자 하였다. 전시가 사회적 의제를 어떻게 다루며 해석하는 지에 초점 을 두었다. 연구방법은 면담과 참여관찰을 통한 질적 사례연구다. 분석과 해석은 교육비평의 관점 으로 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전시개발에 참여한 두 명으로 한정하였다. 전시개발과정에 대한 분석은 박물관교육의 기준과 원칙 및 사회적 의제를 중심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전시 및 교육개발과정에서 전시개발자의 문제의식에 따라 전시결과가 달라진다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전시참여자를 통한 한국 사회의 공동체적 과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전시의 의의 는 사회적 약자인 전시참여자의 발언을 통해 반성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 연구의 의의는 이해 당사자인 객원 큐레이터가 참여한 전시개발과정을 교육의 관점으로 평가했다는 데 있다.
Ⅰ. 서론 Ⅱ. 전시의 형성과정 1. 문제 발견 2. 공동 참여 Ⅲ. 교육적 의미 1. 분석 및 평가 2. 주제화 Ⅳ.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