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문화로써 도시재생의 신화를 이룬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미 술관을 예시를 살펴보며 지역사회 박물관이 경제적 파급효과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비판하고자 한 다.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지역민의 소외문제를 짚어보고, 본질적으로 지역박물관이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은 미국 구겐하임미술관의 분관으로 쇠퇴하 는 산업도시였던 빌바오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의 도시로 만들었다. 그 독특한 외관은 도시의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었으며 수많은 관광객이 매년 미술관을 보기 위해 빌바오를 찾는다. 그 덕분 에 한 해 1억 유로가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리게 되었지만 정작 지역민들은 미술관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고 있다. 구겐하임미술관의 주된 고려사항은 외부 관광객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근·현대미술전시였기 때문이다. 지역민의 예술향유와 지역예술의 발전은 등한시 되어 왔다. 지 역사회 박물관은 가시적인 파급효과 이전에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우선 되어야 한다.
Ⅰ. 머리말
Ⅱ.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문화 예술
Ⅲ.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