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보건소로서의 박물관 발전 방안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의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

요즘 문화융성이란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내 걸고 구석구석에서 문화발전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문화 관련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 것은 문화 인프라의 역할을 감당하 고 있는 박물관은 오히려 그 기능과 역할을 인정받지 못하고, 박물관의 위상은 사회 속에서 계속 폄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박물관이 문화발전의 동력으로서 역할을 인정받고, 그 위 상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다각적으로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지역민과 박물관의 관계, 박물관에 대한 오해와 편견, 정부의 지원 정책 등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점을 짚어 보고, 그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의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박물관의 5대 기능 속에 담겨 있는 예방, 건강보호, 증진, 확산 등의 보건소의 사회적 역할과 박물관의 사회 적 역할을 투영시켜 문화보건소로서 박물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피력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다. 문화의 훼손을 예방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고 지켜가고 그것을 확산하고 증진하는 역할의 중요성 을 부각하고 지역민의 오해와 편견이 어디로부터 기인된 것인지를 살펴 인식의 전환과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