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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의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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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가와지볍씨’는 1991년 일산신도시 문화유적조사단 (단장 손보기 한국선사문화연 구소 소장, 단국대 교수)의 일환으로 충북대학교 팀이 발굴한 가와지유적 (일산 2지역) 에서 출토된 볍씨를 일컫는다. 첫 보고서에서는 ‘일산 2지역’으로 하였으나, 일산2지역 의 발굴 구역이 3지구나 되고, 일산 3지역 (단국대 박물관 발굴)도 2개의 지구에서 발 굴하게 되면서 여기에 따른 혼란이 점차 생기고 또한 각층에서 출토되는 볍씨로 혼란 이 더욱 가중되었다. 여기에 마침 성곡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아서 진행된 결과보고에서 일산 2지역을 ‘가와지유적’으로 부르기로 하고 1지구에서 발굴된 5,020년 전의 벼를 ‘가와지1형볍씨’, 2지구에서 발굴된 3,000년 전의 볍씨를 ‘가와지2형 볍씨’라고 하고 두 가지 볍씨를 모 두 ‘가와지볍씨’로 통칭하기로 하였다1). 그런데 이 조사단의 책임을 맡은 손보기 교수는 평소부터 갖고 계시던 의·식·주의 주요 부분인 ‘쌀(벼)’의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갖고2) 조사에 앞서 ‘이 늪지에서 쌀이 나올 것 같다’는 확신을 강조하시면서 이에 따른 발굴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여기에 발 맞추어 필자는 노력을 집중한 끝에 볍씨를 찾게 되면서, 우리나라 선사고고학의 한 분 야를 열게 된 셈이었다. 이렇게 찾은 볍씨의 발굴로부터 10년만에 박물관이 개관되었으나(2001), 박물관 활동 이 멈추어 있는 침체기를 계속하다가 드디어 2014년에야 재개관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 활동’의 패턴을 만들게 되었다. 이 글은 재개관한 후 30개월의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의 활동기록이며, 이를 통한 내일을 설계해보고자 한 것이다.

Ⅰ. 머리말

Ⅱ. 박물관건립의 과정

Ⅲ. 개관 후의 행사

Ⅳ. 가와지볍씨박물관의 내일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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