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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北韓에서의 高句麗史 연구의 현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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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日本의 어떤 知人올 통해서 孫永鍾의 《고구려사》 (제1권)를 입수하게 되었다. 이 책은 구려국의 건국으로부터 西紀 6世紀 전반 경까지의 고구려 역사를 5개의 章으로 나누어 記述했는데, 1990년 8월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 이 제1권은 本文 382쪽에 몇점의 도판이 첨부되어 있다. '과학원 院土 교수 ? 박사’인 金?亨을 비롯하여 ‘준박사’ 리순신, ‘부교수 ? 준박사’ 朴普煜의 심사를 거쳐서 ‘준박사’ 최봉식이 편집했다고 하는 이 책을 통해서 필자는 ‘구려국’ 설의 震源이 다름아닌 이 책이며, 나아가 이 설이 어떤 사설을 근거로 하여 만들어진 것인 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뒤 여러 해 동안 제2권의 출간 여부를 알지 못해 궁금해 하던 중 역시 감은 知人의 厚寬에 의해서 최근 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제2권은 1997년 8월 같은 출판사에서 初版이 나왔는데, ‘박사 ? 부교수’들인 문병우(湖岩 文一平의 손자로 알려짐), 蔡驚亨,김병룡 세 사람의 심사를 거쳤다고 한다. 제2권은 6세기 초반 이후로부터 고구려와 멸망과 故國회복을 위한 부흥운동의 소산으로 澈海왕국이 성립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5개의 章으로 나누어 기술했다. 이로써 손영종의 고구력사 개설이 完刊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손영종의 《고구려사》 두 책이 비단 ‘구려국’설 뿐아니라 북한에서의 고구려사 전반에 겸친 연구 現況을 검토하는 데 매우 有用한 자료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책의 讀後感을 겸하여 어떤 이유로 해서 북한에서는 그토록 고구려사를 중시하고 있으며, 그 두드러진 연구성과는 과연 무엇인가, 또한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가를 살펴보려고 한다.

Ⅰ. 머리말 Ⅱ. 著者 孫永鍾에 대하여 Ⅲ. 北韓의 高句麗史 偏重과 그 정치적 意圖 Ⅳ. ‘구려국’說과 高句麗 建國紀年 引上의 문제 Ⅴ. 高句麗 정복전쟁의 평가에 대한 문제 Ⅵ. 高句麗의 정치·사회적 발전단계에 대한 평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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