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放前後 韓國光復軍의 韓·美 合作訓練의 변천

OSS합작훈련에 한정하여 볼 때, 그 대부분은 당시 자료의 제약으로 인해 위의 통사류나 관련인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대동소이한 내용을 내리고 있다. OSS훈련에 대한 최초의 학문적인 접근은 韓時俊 의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OSS훈련이 시작되는 시기， 대략적인 훈련내용 등 기본적인 사항들만 확인되었을 뿐 OSS훈련의 전체적인 모습을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는 광복군의 한미합작훈련에 대한 역사적 평가나 위상정립보다는 오히려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먼저 실증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본고는 그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中國 西安에서 光復軍 第2支隊와 OSS가 전개한 합작훈련이 해방 전후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었고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 종료되었는지 ‘OSS문서’를 통해 그 변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한미합작훈련이 광복군의 대일군사활동‘ 나아가 전체 민족운동에서 어떠한 위상을 지니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