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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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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18·19세기 韓中 族譜上의 嫡庶表示와 그 身分史的意義

초록

우리나라 前近代社會의 士族身分올 霜明함에 었어 族譜가 차지하는 比重과 그 史料價値에 관해서는 宋俊浩·Wagner 등 先學들이 이미 밝힌바가 있으므로 여가서 再言할 필요가 없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 史料價値에 관하여 의문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여기서도 잠간 言及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사실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族譜는 1910년도 조선왕조가 멸망한 이후의 족보, 특히 1945년 광복 이후 雨後竹筍처럼 쏟아져 나온 족보이며, 신분사회가 붕괴되어 국민의 대다수가 양반집 族譜 속에 그리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게 된 時期의 족보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의 족보 가운데는 전혀 史料로서 활용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것이 적지 아니함으로 族譜의 史枓價値에 대한 平價切下가 생겨난 것이라 생각 되지만 19세기 이전의 士族家門의 族諸 까지도 一律的으로 不信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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