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김복진(井觀金復鎭, 1901∼1940)은 일제 강점기인 1925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동경미술학교 조각과를 졸업하고 돌아와 서양의 사실주의 조각 기법을 우리나라에 도입한 최초의 근대 조각가이다. 그는 1925년 당시 유일한 조각 작품 발표장인 조선미술전람회1)에서 <나체 습작>으로 입선, <삼년전>으로 특선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한국인 조각가로는 최초로 순수조형예술 개념의 조각 작품을 발표했기에 한국조각사에서는 김복진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조각가로 인정하고 있다.
Ⅰ. 머리말 Ⅱ. 김복진의 작품세계와 <소년> 1. 김복진의 작품세계 2. 조각상 <소년>의 특징 Ⅲ. <소년>의 제작 배경 1. 시대적 배경과 소년의 의미 2. <소년>과 손기정의 비교 Ⅳ.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