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133243.jpg
KCI등재 학술저널

漢代 銅鏡의 吉祥語句에 비쳐진 사회상의 변천

  • 55

본고는 漢代鋼鏡에 새겨진 銘文을 통해 前漢과 後漢에 이르는 사회상의 변화를 서술한 것이다 기존의 명문연구에서 는 字形의 변화에 따른 編年과 도상의 의미에 집중하는 한제가 있었다. 이 것은 명문이 비슷한 길상어구로 되어 있어 형식과 내용이 대동소이한 때문으로, 이를 지적하고 새로운 의미의 명문이 등장하는 시기와 지역을 함께 고려하여 사회적 인 변화상을 적극적으로 해석하였다- 시대에 따라 길상어구에 무언가를 덧붙이고 변용하여 쓰였다면 명문이 처음 등장하는 시기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새로운 의미를 가진 명분을 첨가하는 것은 그것을 선택한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前漢시대에는 황제와 군신관제 그리고 지배자의 장수를 표현하는 銘文이 등장하였고 이것은 장안에서 처음 시작하여 전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지속되었다. 後漢시대에 들어서 가족의 번영, 특히 자손의 번창을 강조하는 명문의 비중이 전한에 비하여 증가하게 되었다. 이 것은 後漢의 호족의 동장과 그들의 관료 진출, 同族이 함께 거주하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網鏡의 제작방법이 前薰의 국가기구에서 만들어져 공신들에게 사여하는 것에서 , 지방 호족들의 사적 기물로 되어 가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前漢과 後漢에 이르는 銘文의 변화는 단절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황제권이나 공신간의 관계를 언급하는 내용이 後漢에까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점차 개인이나 가족의 의미를 담은 명문이 이전 시대의 명문 내용을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이러한 경향은 명문의 지역 분포에도 반영되고 있었다

Ⅰ. 서론 Ⅱ. 제작주체의 변화 Ⅲ. 銘文의 의미분류와 지역분포 Ⅳ. 시대에 따른 銘文 의미의 변화 Ⅴ. 결론 [국문초록] [中文提要]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