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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내몽골 암각화의 인면 형상과 한국 양전동식 암각화의 중심 도상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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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나라 경상북도 일원에서 발견된 소위 ‘양전동식’ 암각화의 중심 도상을 가면으로 보고, 그 원류를 내몽골의 인면 형상에서 찾고자 한일부 연구자의 연구 결과에 불합리한 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우리나라 양전동식 암각화의 중심도상은 한국적 풍토에 기반을 둔 지역 문화의 소산임을 밝힌 것이다. 이 글에서는, 그동안 내몽골에서 발견된 바위그림 유적지를 정리하고 또 제재와 양식, 유적지명 등을 검토하여, 그것이 북방 수렵?유목민의 바위그림과 같은 계통이자 소산임을 파악하였다. 이어서, 내몽골 암각화 중의 인면 형상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조형성을 분석하고, 그 특징을 파악하였다. 그런 다음, 우리나라 양전동식 암각화 속의 중심도상을 내몽골의 얼굴 형상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여 특징을 정리하였으며, 양자를 직접 비교하여 유사성과 차이점을 논하였다. 그 결과 내몽골의 인면 형상은 분명히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양전동식 암각화의 중심도상은 얼굴-마스크를 형상화 한 것이 아님을 파악하였으며, 그에 따라서 그간에 학계에 제기된 양전동식 암각화의 가면설과 내몽골 기원설의 모순점을 지적할 수 있게 되었다.

Ⅰ. 머리말 Ⅱ. 오르도스 암각화의 세계 Ⅲ. 오르도스 암각화의 인면 형상과 양전동 암각화의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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