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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거대함”에 대한 미국인의 편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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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발전과정에서 보이는 가장 일반적인 현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거대함”에 대한 몰입현상이었다. 본 논문은 그러한 이상적 현상으로 역사상에 나타나는 미국인들의 거대함에 대한 몰입현상에 대한 심리적 기 재를 확인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우선 지금까지는 주로 미국의 이러한 예외주의를 천혜의 자연적인 조건에서 찾아 왔다. 예를 들어 디니엘 J. 부 어스틴과 같은 국민주의적 합의학파는 “giveness”라는 개념으로 이러한 특 이성을 서사해 왔다. 그러나 필자는 여기서 구라파에서 온 이민세력이 가 지고 있었던 삶의 태도와 함께 억눌려져 왔던 억압기제가 있었고 그런 것 을 실현할 수 없는 전통사회로부터 벗어나자마자 이 신천지에서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그럼으로 문화 심리적 측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시도가 바로 본 논문의 도전이었다. 결국 이런 시도에서 확인하고 싶은 것은 고유하고 불변의 특징으로 생각되었던 관념이나 자의 적인 문화개념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실에 기초하고 있는 것인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인종과 문화 전반은 결국 환경과 인문지리적인 측면이 상호 작용을 통해서 독특한 변형 체제를 만들어낸 보기에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Ⅰ. 서론 Ⅱ. 거대함의 흔적들 Ⅲ. 미국 이민의 강박관념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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