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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로버트 브루스의 심장 (분리)매장에 담긴 메타포와 정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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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로버트 브루스의 심장 분리 매장에 담긴 메타포와 정치성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루스는 스코틀랜드의 왕으로 14세기 초반에 잉글랜드와의 독립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자신이 죽거든 심장을 십자군 원정에 보낸 후 임무를 다한 자신의 심장을 멜로우즈 수도원에 묻어달라는 말을 남겼다. 심장 분리 매장은 시 체의 분할 매장과 더불어 12~13세기 서유럽의 상류층 사회에서 성행했었 다. 심장 분리 매장을 비롯한 시신의 분할 매장은 이를 위한 여러 가지의 시체 처리법과 관련 있다. 따라서 본 글은 우선 중세 유럽에서 행해졌던 시체 처리법들에 대해 개략한 후 심장 분리 매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 브루스가 자신의 심장을 십자군 원정에 보내고자 했던 이유와 심장매 장지로 멜로우즈 수도원이 선택된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브루스의 심장매 장이 갖는 함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Ⅰ. 머리말

Ⅱ. 중세 유럽 상류층의 심장매장

1. 시체 처리 방식

2. 프랑스와 잉글랜드 왕실에서의 심장매장

Ⅲ. 로버트 브루스의 심장매장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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