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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코린토후서에 등장하는 바울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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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경 코린토 교회에 바울을 비난하면서 그를 사도직에서 끌어내리려 는 무리들이 등장하였다. 이들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은 난해한 일이다. 그 들이 코린토전서에 나오는 적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는 증거가 있는 동시에 팔레스타인에서 파견된 사람임을 암시하는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근대 신학 출범기에 바우어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이 그들은 팔레스타인에 서 바울을 굴복시키기 위해 파견된 밀사들이라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슈미 탈을 비롯해 이런 흐름에 반대하는 학자들은 그들이 보인 영열광주의 현상 에 주목하면서 그들을 영지주의와 연계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에는 코린토전서의 적과 예루살렘에서 파견된 자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하 였다는 견해가 대두되었다. 이 논문은 새로운 견해가 기존의 난제들을 얼마나 잘 해결해 줄 수 있 는가를 검토해보았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그 결과 새로운 견해가 타당 성이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먼저 코린토후서의 적이 여러 가지 특징을 보이는 것은 그들이 혼성집단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바울은 적들을 ‘많은 사람들’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외부에서 침입해온 소수의 적들이 내부의 불 만 집단과 손을 잡았다면 설명가능하다. 따라서 코린토후서 적의 정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코린 토전서가 쓰이던 시기에 내부의 ‘적들’은 영적 체험을 중요시하던 자들로 그들의 영적 능력을 과시하면서 사도 바울의 권위에 도전하였지만, 바울을 지지하는 신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대세를 잡지는 못하였다. 그 무렵 바울 을 제거하라는 예루살렘 교회의 명령을 받고 코린토 교회에 온 ‘유대주의 자’들은 이 내부의 적들과 제휴하여 바울에게 맞섰다. 결국 코린토후서 적 들의 우두머리는 유대에서 파견된 자들이었다. 그들은 내부 ‘적들’의 충고 를 받아서 한편으로 영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 예루살렘 교회의 권위를 내세우며 바울에게 도전하였다.

Ⅰ. 서언

Ⅱ. 적들의 출현과 그들의 주장

Ⅲ. 적들과 예루살렘 교회의 연관 여부

Ⅳ. 코린토전서의 적과의 연관 여부

Ⅴ. 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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