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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가톨릭 사랑 실천의 영성“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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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가톨릭 사랑실천 영성인 ‘보는 마음’의 본질을 밝히는 데 있다. 두 번 째 목적은 이 ‘보는 마음’을 키워나가는 양성 방법을 찾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가톨릭 사랑실 천의 헌장으로 불리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첫 번째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를 준거로 삼 고자 한다. 이 회칙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보는 마음’을 “사랑의 활동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보고 거기에 따라 알맞은 행동을 하는 것”(DCE 31항 나)이라 정의한다. 보는 마음은 달리 사랑으로 옮 길 수 있다. 이 때 사랑은 자신을 조건 없이 주는 것이 본질이고, 그리스도교 신의 본성이기도 하 다. 이 사랑의 전형은 예수의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 잘 드러난다. 이 비유에서 ‘보는 마음’ 은 “자신을 중심에 두지 않고 기도와 이웃을 통해서만 만나는 하느님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두 는”(DCE 46항) 자기 비움의 자세, 믿음 희망 그리고 사랑을 구성 요소로 한다. 그리고 이 사랑은 ‘마음의 양성’이 도달해야 할 목표와 원칙, 가톨릭 사회복지기구에서 일하는 이들이 다른 이들과 구 별되어야 하는 태도이다. 이 ‘보는 마음’은 그리스도교의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본성으로 심어준 것이라서 신앙을 떠나 누구나 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남녀 간의 사랑, 부모의 자녀에 대한 사랑, 타자에 대한 연민 등이 이러한 사랑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물론 이 사랑은 가장 먼저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태도 이다. 이 영성은 사랑을 반복해서 실천할 때, 가톨릭의 성체성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때, 관상과 실 천을 일치시킬 때, 어떤 경우에든 신을 믿을 때, 그리고 성모 마리아의 모범을 따르려 노력할 때 성장한다.

Ⅰ. 머리말 Ⅱ. 가톨릭 사랑실천의 영성“보는 마음” Ⅲ. ‘보는 마음’의 모범인 가톨릭 성인들 Ⅳ. 탁월한 사랑의 모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이하 성모 마리아) Ⅴ. “보는 마음” 의 양성(Cordis Formatio) Ⅵ.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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