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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동학·천도교의 ‘모심’의 영성과 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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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사회복지에 대한 영성적인 접근에 있어서 서구적인 사고체계를 무비판적으로 따르기보다는 한국사회의 고유한 자연의 원리에 입각한 생태적이고 영성적 차원에서 사회복 지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학·천도교의 영성적 가르침에 의하면 내 안에 있 는 신성을 깨치고, 모든 존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통찰에 입각해서 우주와 인간을 새 롭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학·천도교의 보편적인 영성적 원리를 따르자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생명의 전일적 관점에 입각한 일상적인 실천이 중요하다. 특히 모심의 영성 과 생명의 원리에 기반할 때, 다양한 사회복지 실천영역이 개별분야로 나눠지기보다 하나로 통합되어, 한 공간 안에서 먹거리와 에너지도 자립되는, ‘생태적 종합 복지’의 영성 공동체를 지향할 수 있다. 주체적 개인의 존엄성과 모든 생명의 연대성에 대한 자각, 그리고 깊은 마 음의 회복이 새로운 삶의 존재론적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수운의 동학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학·천도교의 영성이야말로 한국의 사회복지현장에서 온갖 난관을 극복하 면서 마음의 평화와 나눔을 실천해야 하는 사회복지사에게 가장 필요한 ‘깊은 마음의 생태 학’이 될 수 있다.

Ⅰ. 머리말

Ⅱ. 모심의 영성

Ⅲ. 동학 역사 속의 살림운동

Ⅵ. 모심의 영성에 바탕한 천도교 복지활동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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