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경남 창원 지역어의 음운 기술에서 ㅇ과 ?을 음소로 설정하고 자 한다. ‘본토박이에게 일(事)과 힐(-)은 분명히 그 옴소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들리는데 왜 성조의 차이로만 기술할까? 이 기술이 과연 토박이의 언어 능력을 제대로 반영한 것일까? 아무래도 자연스럽지가 않다 ’라는 오 래된 의문에서 이 글은 시작되었다. 어휘 자료는 필자(1954년 창원군 상남 면 불모산동 출생, 성장. 현재 행정 구역은 창원시 불모산동)의 발음올 사 용하되, 이 지역 토박이들의 발음올 통해 개인어가 아니라는 점검을 거친 것들이다.
1. 들머리 2. /ㅇ/ 옴소 셜정 2.1 음성적 실체 확인과 최소 대립쌍 2.2 음절의 최소 구조 및 직접 구성 성분되기 2.3 제 2음절 목소리 기술의 간편성 3. /?/ 음소 셜정 3.1 최소 대립쌍 3.2 성조의 잉여성 문제 3.3 임시어 실험 4. 표준어와 다른 점 5.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