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론은 가장 체계적이고 첨예한 학문인 현대 언어학을 그 도구로 사용한 다 문화의 심미적 기능올 가능한 객관적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언어학이며, 문체론은 바로 그 직관적 세계를 언어적 증거륜 통하여 선빙성 있 게 설명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특히 장편 역사소설에 대하여 이론 중심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논의되는 데이터의 한계성으로 객관적이고 포팔적인 연구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단편 및 장편의 소설에 대한 효율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장, 어휘둥에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민족문학으로써 통일 문학사를 지향하는 현시점에서 다각적 인 논의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북한의 대표적인 역사 소설인 벽초 홍명희의 r임7걱정」과 박태원의 ⌈갑오농민전쟁』을 대상으로 하여 이념적인 용어별, 문형별, 그리고 이 작품들 속에서 남한사전에 나타나지 않는 북한어휘들올 분석하여 MS Excel 2000. MS Visual Basic 6.0과 MS Access 2000, “글잡이(직접)", 글잡이(색인)올 이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만뜰었다 리취와 쇼트(1981)의 문체적 범주의 점검표를 기준으로 2장에서는 이념적 어휘들의 통계자료를 통해 『갑오농민전쟁』이 작가 자신의 개성적인 역사의식보 다는 당의 문학으로서의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정치적인 목적성이 짙게 반영된 역사소설임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문형적 분석을 통해서 벽초 홍명회의 『임쩍 정」이 개화기 작품에서와는 달리 현대 국어로 바뀌고 있는 과정에 있는 작품이 며 특히 부정형에서 중세 이래의 체언을 직접 부정하는 ‘아니’는 사라지고 ‘-지 않’, ‘-지 아니하’, ‘(지) 못’퉁이 나타나는데 특히 ‘ 지 않’의 형태가 두드러진다. 청유문에서는 개화기 국어에서 나타나지 않는 합쇼체가 현대 국어 합쇼체에 해 당하는 ‘까지요’로 나타나고 있음을 살며본다.4장에서는 북한에서 새로운 단 어 만들기를 위 한 6가지 방법올 살펴보고, 이를 통해 북한에서 출판되지 않은 『입쩍정』에서도 남한사전에 나타나지 않는 북한어휘뜰이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 보고, 북한에서 출판된 ⌈갑오농민전쟁』속에서 나타나는 많은 새로운 어휘틀 그리고 이 두 작품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북한사전에만 나오는 어휘들을
1. 머리말 2. 『임꺽정』과 『갑오농민전쟁』에 나타난 이념적 어휘 3. 『임꺽정』과 『갑오농민전쟁』 두 텍스트에서의 문형 4. 두 텍스트 『임꺽정』과 『갑오농민전쟁』에 있어서 나타나는 북한어휘 5.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