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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유기음과 성문 열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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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음은 ‘파열’과 ‘기’(氣, aspiration)가 계기적으로 실현되기 때문에, 옴성학적으로는 겹소리라는 주장이 있어왔다. 예컨대, 허웅(1988)에서 '/ㅎ/ 끝 소리 자리 바꾸기’를 변동 규칙의 하나로 설정한 것은 ‘유기음은 파열과 기가 계기적으로 실현된 겹소리다. 유기음의 ‘기’는 음소 /ㅎ/과 관련된다.’는 생각을 전제로 하였기 때문이다. /각하/의 'ㄱ·ㅎ'처럼 파열음과 ‘ㅎ’의 순서일 때는 문제가 없으나, /놓고/의 ‘ㅎ·ㄱ’처럼 ‘ㅎ-파열음’의 배열일 때는 유기음을 도출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파열 소음(burst spike)과 기 소옴(aspiration)은 항상 계기적으로 실현된다. 그러므로 음향 음성학적으로는 유기음올, ‘파열’과 ‘기’가 계기적으로 실현된 겹 소리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음 음성화적 측연에서 봤올 때는 그렇지 않다.

1. 머리말 2. 음성 생성 과정 3. 성문 열림도 4. 유기음의 조음 음성학적 특성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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