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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운율자질을 기반으로 한 음운론적 유형화 -음장과 음절마침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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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운율자질은 변화에 더디다고 하지만 언어의 운율자 질도 역사적으로 변화한다. 우리말을 보더라도 중세국어의 성조는 현대 국어로 오면서 장단으로 바뀌고 현재 일상적인 발화에서 장단은 거의 실 현되지 않는다. 다른 언어에서도 성조, 장단, 세기, 음절마침 등의 운율자 질이 변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역사적인 변화는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언어에서 변화가 반복되거나 유사하게 일 어나 연관성을 지니기도 한다. 운율자질 사이의 연관성도 역사적인 변화 를 통해 고찰되고 더욱 확고하게 설정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음장과 최 근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운율자질인 음절마침(syllable cut) 사이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유형화를 제시하였다. 음장과 음절마침의 음성적 상관 및 특성을 살펴보고 여러 언어에서 일어난 통시적인 변화에서 나타나 는 음장과 음절마침 사이의 연관성과 음절마침의 지역적 분포 등을 바탕 으로 음장과 음절마침 사이의 음운론적 유형화의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1. 들어가기 2. 음장과 음절마침 3. 통시적 변화 4. 음장과 음절마침의 유형화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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