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알츠하이머성 언어 장애에 따른 음운론적 연구 경향성과 연구 내용을 살피는 데 있다. 이러한 연구는 언어가 지적 능력 의 실현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언어 현상에 대한 실재성을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심리학, 신경학, 뇌과학, 생리학, 병리학 등에 서 언어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은 실어증과 치매가 언어 장애를 수반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그동안 언어학은 이론적으로 좀 더 치밀하고 체계화하 였으며 그 과정에서 인접 학문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음소, 변별적 자질, 음절, 자연부류, 음운 규칙 등과 같은 국어학의 주요 개념들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의 언어 장애를 논의한 저간의 병리 학적 연구들에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가를 살펴 국어의 음운론적 논의 영 역을 확대하고 이들 개념의 실재성을 확보하거나 확보할 수 있는 방법론 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데서 본 논의의 가치가 있음을 확 신한다.
1. 들어가기 2. 알츠하이머성 언어 장애에 대한 선행 연구 2.1. 언어 장애에 대한 일반적 연구 경향 2.2. 알츠하이머성 언어 장애 논의의 방향성 3. 알츠하이머성 언어 장애에 대한 음운론적 연구 내용 3.1. 알츠하이머성 언어 장애와 음소 3.2. 알츠하이머성 언어 장애와 음절 3.3. 알츠하이머성 언어 장애와 음운 규칙 4.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