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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학교 문법의 규범적 성격에 대한 비판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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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되 고 있는 학교 문법에 나타난 문제점으로서, ‘되다, 아니다’만이 보어를 요 구한다는 식의 설명이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러한 설명 방식이 ‘이다’를 ‘서술격 조사’로 처리하게 되면서 유발된 것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보어’란 ‘목적어’가 아닌 것으로서 문장 내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성분이기 때문에, ‘-이, -가’와 같은 조사가 붙은 성분에 국한되 어서 안 된다는 것과 ‘이다’는 활용을 하는 특성으로 인해 ‘형용사’로 처리 하는 것이 온당한 것임을 논의하였다. 이는 아무리 학교 문법이 규범적 성격을 지닐 수밖에 없다고 해도, 어떤 규범도 불변의 것이란 있을 수 없 는데다가, 현재의 학교 문법은 ‘이다’의 처리 및 ‘보어’의 범위에 대한 기존 의 학설을 절충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기 때문에, 일단 태생적으로도 한 계를 지니고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는 이외에도 문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문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규범성이라는 잣대로 제재하고 있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관점임을 확인하였다.

1. 들어가는 말

2. 현행 학교 문법의 정착 과정

3. 단일 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몇 문제

4. 규범적 성격에 대한 비판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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