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실제 온라인 후기글에서 ‘좀’이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 나는지 살펴보고, 그 중에서도 이전 연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극성전환 장치로써 기능하는 양상에 주목하여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언 어학적인 전통에서, ‘좀’은 정도부사나 혹은 담화표지로 언급을 하였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좀’이 가지고 있는 극성에 대해서는 간과했었다. ‘좀’은 온라인 후기 글에서 높은 빈도로 출현하는 단어이며, 많은 경우 극성을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성분이다. 이런 점에서 정확한 오피 니언 자동 분류 연구를 위해서는 ‘좀’에 대한 구체적인 통사ㆍ의미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대두된다. 본 연구에서는 오피니언 문서에 서 ‘좀’과 공기하는 서술어의 유형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좀’을 몇 가 지 유형으로 분류 제안하였다.
1. 머리말
2. ‘좀’과 ‘극성전환장치’에 대한 관련 연구
2.1. ‘좀’에 대한 관련 연구
2.2. ‘극성전환장치’에 대한 관련 연구
3. PSD로서의 ‘좀’의 정의
4. 영화평 말뭉치 분석 방법
4.1. 사용된 말뭉치와 문맥추출 프로그램
4.2. 말뭉치에 나타난 ‘좀’의 분석
5. 오피니언 문서에서의 ‘좀’의 하위유형 분류
5.1. <비 극성전환 담화표지>로서의 ‘좀’
5.2. <극성전환 담화표지>로서의 ‘좀’
6.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