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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근대 이후 간행된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서의 변천과정과 문법 내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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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개화기부터 1945년 해방되기까지 일본인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기 위해 간행된 한국어 학습서의 변천 과정을 살펴본 연구이다. 일본인의 한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간행된 학습서를 시대별로 나누어 그 간행 양상을 먼저 살펴보고 그 중 문법 학습서를 중심으로 문법 내용의 성립 양상을 고찰하였다. 1880년대 이전까지는 단어나 문장, 간단한 회화문 제시 등의 발음 교육 중심의 학습서 간행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1905년을 기점으로 한국어 문 법 체계 및 품사를 학습 내용으로 다룬 학습서의 간행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문법 학습 내용을 다룬 학습서 간행이 증가하게 된 요인으로는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 거류민의 증가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 하게 된 것, 일본인의 조선어 및 외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 일본인 연구자들에 의한 언어로서의 한국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 행된 것, 서양 언어학이 도입된 것 등으로 보았다. 한국어 학습서는 단순한 어휘나 문장을 나열하는 내용 구성 방식의 회화 학습서에서 시작하여 점차 문법 체계의 정립 등 언어학적 방법론의 도입 에 따라 체계화된 문법 내용을 다룬 학습서로 변화,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습득 및 교육이라는 관점의 변화가 한국어 학습서 편찬 및 문법 내용 심화 확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았다. 또 한 한국어 학습서는 시대적인 정치적 상황과 학습자의 학습 목적 및 수요 에 따라 학습서의 구성과 내용이 변화되어 온 것을 확인하였다.

1. 머리말

2. 근대 전후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서 간행 양상

2.1. 19세기 이전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서

2.2. 시대별 한국어 학습서의 특징 및 간행 양상

2.3. 특수 목적 한국어 학습서의 간행

3. 한국어 학습서의 문법 항목 기술 양상

3.1. 문법 학습서의 간행 증가

3.2 문법 학습 내용의 정립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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