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브랜드 퍼스넬리티 (Hotel Brand Personality)가 신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80년대에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의 국제적인 행사로 전성기 를 누리다가 90년대 이후부터 관광수지 적자를 면 하지 못해 왔고， 최근에는 국제 경기침체로 관광산업이 다소 위축되고 있다. 호텔산엽 또한 이러한 관광산업의 영 향으로 경영상의 압박을 받고 있다. 경주지역은 국립 공원으로 1979년 유네스코가 지정 한 세계 10대 역사유적 도시 중 하나이다. 1972년부터 시작된 경주지역의 관광종합개 발계획의 추진으로 이 지 역에 고급 숙박시설 및 레크래이션시설을 구비하기 시작하였다. 관광호텔의 객실 은 1977년 140실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 특급호텔의 객실만 해도 2,018 실(현대호텔:499， 힐튼호텔:324， 콩코드호텔:307， 조선호텔:300， 교육문화회관:270， 코오롱호 텔:318)로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경주지역의 이러한 관광호텔산업의 급격한 발전 은 질과 양의 균등한 발전이 아니라 양적 성장이 두드러져 호텔상품의 공급 과다 로 인한 경쟁심화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했고， 또한 각종 대형 전문음식점， 유명 패스트푸드점， 콘도미니염 등의 등장으로 엽태간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으며， 인건 비와 식 · 음료원가의 상승은 영업수지를 악화시켰다. 이러한 시장여건에서 경영자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성취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 로써 오랫동안 그들의 브랜드를 다른 브랜드들로부터 차별화 시키려고 해 왔다. 그러나， 최근 브랜드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브랜드간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를 다른 경쟁브랜드와 차별화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 된 브랜드 퍼스넬리티는 호텔소비자의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 다. 때문에， 호텔경영자는 브랜드 퍼스넬리티의 확립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하 며， 이 분야의 연구의 필요성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