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교사양성과정의 과목으로 제시되고 있는 ‘교육봉사활동’에 들어있는 ‘교육’ 용어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분석한 결과, ‘교육’은 이론적 실체가 없이 방과 후에 예비교사가 학생과 관련되어 실시하고 있는 모든 봉사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교육봉사활동’에서 ‘교육’은 교육 아닌 것을 교육으로 환원시키는 오류와 함께 예비교사의 발달과 사회평등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서 기능주의 교육관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더 큰 문제는 교육부가 행정적 편의와 수사학적 상충을 피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를 ‘교육학자’들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관련연구에서 사용함으로써 용어 사용의 오용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는 사실이다. ‘교육봉사활동’에서 교육이 생략되어 있음을 고려하여, ‘교육’ 용어는 삭제하고 ‘예비교사 봉사실습’이라는 용어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교육봉사활동의 의미는 자율적인 교육학에 의해 재규명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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