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제련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동슬래그로부터 유해금속의 분리/회수 및 안정화에 대한 연구

현재 선진국에서는 유해폐기물로부터 유해물질의 분리 및 회수를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화를 도모함으로써 유해폐기물에 대한 새로운 자원창 출의 기대와 유가금속의 확보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독창적인 처리 기술을 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유해폐기물의 관리를 위한 세분화된 목록화만 수립되어 있을 뿐 유해폐기물활용에 관한 정책수립이나 안정화 및 유가금속 회수에 대 한 기술개발이 미흡한 실정이다. 유해폐기물의 하나인 폐동슬래그는 국내의 경우 산화동 제조과정에서 연간 약 2백만 톤이 발생되고 있다. 폐동슬래그에는 많은 양의 규소, 철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일부 시 멘트 등의 보조 원료로 재사용 되고 있지만 납, 구리, 비소 등의 유해물질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고형화 처리를 통해 재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유해물질의 분리 및 회수를 통하여 폐동슬래그의 안정화가 확보된다면 광범위한 순환자원화가 가능한 기술 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유해폐기물인 폐동슬래그로부터 유해물질의 제거에 따른 안 정화와 유가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분리기술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 결과 고안된 전체공정 은 전처리 단계인 자력선별 공정과 산침출 및 금속회수가 가능한 2단계 습식처리공정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정을 통해 폐동슬래그의 순환자원화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