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와 치매환자의 운전 적절성에 관한 고찰

인구 고령화로 인하여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 다. 그 중 하나가 고령운전자 및 치매환자의 수나 빈도가 빠르게 증 가하면서 초래되는 문제이다. 즉 치매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고령자가 생기면서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이나 대중의 안 전에 위협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치매환자의 운전 적절 성을 평가하는 도구가 무엇인지, 그 평가도구들의 적절성은 어느 정 도인지, 그 평가 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치매환자의 운전을 중단시킬 것인지, 중단시킨다면 누가 그리고 어떻게 중단시켜야 하는지, 중단 이후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어떤 것인지 등을 제도적 발전과 변화의 측면에서 서술하였다. 아울러 치매 상태의 고령운전자의 운 전중단이 삶의 질 저하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그와 같은 운전 중단의 결정에 환자의 가족이나 의료인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를 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