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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고령운전자와 노인의 연령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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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연령기준은 기대수명이나 사회인구 학적 변화 등을 고려할 때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의료,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인간의 기대수명이 상승하고 사회가 점차 고령화되어 감에 따라 노인의 연령기준 재설정은 불가피 해 보인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적ㆍ인지적 기 능을 기준으로 볼 때 동일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 어갈수록 신체적ㆍ인지적 기능이 약화되어간 다. 성인들의 근력이나 반응속도, 유연성, 그 리고 시ㆍ지각기능 등의 신체적 기능이나 언 어나 기억,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급격히 떨어진다. 신체ㆍ인지 기능들은 특히 40-50대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에 이러한 개별기준으로만 판단한다면 노 인의 연령을 오히려 더 낮춰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이 지닌 전체적 기능이나 능 력에 관한 한 부분들의 합을 전체라고 말하기 가 어렵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식이나 경험 이 축척되고 또 더 많은 정보와 네트워크를 형성시키기 때문에 특정한 분야에서는 오히려 젊은이들보다 더 탁월한 능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예는 기업의 CEO, 정치가, 문학 가 등 여러 직종의 전문인들부터 얼마든지 찾 아볼 수 있다. 노인의 나이를 개별적인 각각 의 기능을 중심으로 설정한다는 것은 컴퓨터 가 조금 낡아서 버벅거린다고 해서 정보가 가 득 찬 컴퓨터를 바로 가져다버리는 어리석은 행동과 같을 것이다.

Ⅰ. 고령화 사회와 고령운전자

Ⅱ. 노인의 연령기준 재설정과 운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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